초보 아빠이다 보니 아기는 그저 분유 잘 먹고 잘 놀고 잘 싸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챙겨줘야 할 영양이 많더군요 ㅠㅠ
그중 여기저기서 가장 많이 듣고 지금 실천 중인 것이 비타민D와 철분의 보충입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역시나 비타민D와 철분을 유아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으로 추천하고 있더군요.
아래 내용의 출처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홈페이지의 육아 정보입니다.
우선 비타민D.
비타민D는 햇빛을 쬐거나 달걀노른자와 생선 등을 먹으면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외 활동이 줄어들어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줄어들면 비타민D도 부족해져 뼈가 물러지는 구루병이 올 수도 있습니다. 뼈의 건강을 위해 12 개월 미만 유아는 하루에 400 IU의 비타민 D가 필요하며 소아 및 청소년에게는 하루 600 IU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철분.
철분 결핍은 빈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빈혈은 혈색소의 부족으로 혈액이 조직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상태입니다. 유아들은 음식에서 하루에 적어도 15 mg의 철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분유가 아닌 우유는 함유된 철분의 양이 매우 적습니다. 특히 대량의 우유 (하루에 960mL 이상)는 철분의 적절한 흡수를 방해해 철분 결핍 빈혈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아이가 철분이 함유된 다른 음식을 적게 먹고 많은 양의 생우유에 의존하는 식습관이 있다면 철분이 결핍될 수 있습니다.
<다시 제 이야기>
저희는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액상 형태의 비타민D를 구매했습니다. 분유를 먹일 때 젖병 입구에 한 방울 떨어뜨려 먹이고 있습니다.
철분은 거버 오트밀, 소고기로 섭취하고 있습니다. 철분이 포함된 분유는 하루에 4번 먹고 소고기는 하루에 2번 먹는 이유식에 포함돼 있습니다. 거버 오트밀은 퓌레(사과와 배 등을 갈아 만든 시중 판매 제품)와 섞어 간식으로 먹입니다.
저희 꼬맹이는 밤에 많이 깨는 바람에 엄마와 아빠가 잠을 못 자 많이 고생했는데요. 만 7개월이 지나가는 요즘은 밤에 거의 1~2번만 엥! 하는 소리를 내는데 그중 1번은 스스로 잠들고 1번 정도만 쪽쪽이 물려서 재우는 정도입니다. 비타민D와 철분이 부족해서 밤에 많이 깰 수 있다는 다른 부모님들의 조언을 듣고 영양분 보충을 실천했더니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낮 잠은 잠드는 시간대와 자는 시간이 아직 중구난방입니다. 낮잠은 이제 두 번(대략 오전 10~11시, 오후 3~4시)으로 줄었는데 전날 밤에 얼마나 잘 잤는지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바깥세상 구경을 제대로 못하고 거의 실내 생활을 하다 보니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을 잘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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