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을 통해 육아용품을 사고파는 것이 일상이 됐습니다.
아기를 키우며 필요한 것들이 정말 많은데 기저귀·분유·장난감·아기책·옷 등을 가장 많이 사고파는 것 같아요. 뽀기가 돌이 되기 전에는 당근마켓을 통해 주로 구매하는 편이었습니다. 장난감과 책을 주로 샀습니다. 하지만 돌이 지나면서 저도 판매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기저귀와 분유 등은 넉넉하게 사놓고 쓰는 편인데 아기가 성장하다 보니 기저귀는 사이즈가 맞지 않고 분유는 떼고 우유로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제가 육아용품을 당근마켓에서 판매한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1. '같은 제품이 당근마켓에서 얼마에 팔렸는가' 검색
시세를 알아보는거죠. 이 제품의 새 제품이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근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는 중고 가격이 얼마인지가 중요하죠.
가령 사이즈가 맞지 않는 기저귀를 당근마켓에서 판매한다고 하면 우선 같은 제품을 당근마켓에서 검색해봅니다. 이때 '거래 완료 안보이기' 체크를 풀어야 거래 완료된 것들도 보입니다.
그래야 얼마에 팔렸는지를 알 수가 있죠. 같은 제품이라도 가격이 좀 높게 책정된 것들은 잘 팔리지 않아 판매자가 이른바 '끌올'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싸게 빨리 팔자'는 생각에 이미 팔린 제품들과 같거나 그보다 다소 낮은 가격에 올려놓습니다. 그러면 대부분 빠르게 판매가 됐어요.
2. 잘 검색되도록 제목 잘 쓰기
검색에 잘 걸리도록 제목을 잘 쓰는것도 중요합니다. 해당 제품의 정식 명칭을 쓰는 것도 좋지만 주로 검색하는 단어도 첨부하면 더 좋죠.
가령 '쿠쿠토이즈 미끄럼틀'의 경우 엄마 아빠들이 '높낮이 조절 미끄럼틀'로도 많이 찾습니다. 때문에 제목에 '쿠쿠토이즈(높낮이 조절) 미끄럼틀'이라고 쓰면 보다 다양한 검색어에 의해 검색이 되겠죠.
3. 당근마켓 앱 알림 설정해놓기
당근마켓에 물건을 올려놓았다면 앱의 알림 설정을 켜놓고 휴대폰에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합니다. 당근마켓에 글을 올린 후에 다른 일을 하다가 몇 시간이 훅 지나가버릴 수도 있는데 이때 문의글이 왔다면
답이 너무 늦어지겠죠. 구매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질문에 대해 판매자의 빠른 답변을 원하기 마련인데 메시지를 확인도 하지 않고 몇시간이 흐르면 당연히 다른 판매자의 제품을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4. 판매 시 시간 약속 잘 지키기
구매자와 만날 시간, 장소를 결정하면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육아용품의 경우 엄마나 아빠들이 거래를 하죠. 부모들은 일과를 마치면 한시바삐 아기를 보러 집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특히 시간 약속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코로나 19로 인해 집 앞에 물건을 내어놓고 계좌이체로 돈을 지불하는 비대면 거래를 많이 합니다. 이 경우에도 몇 시쯤 방문하는지 시간 약속을 하고 그 시간에 맞춰 대기하고 있다가 공용현관문을 잘 열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시간 약속을 잘 지켜야 구매 후 상대방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죠. 당근마켓은 구매 후 평가를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의 매너 온도를 측정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매너 온도는 사용자로부터 받은 칭찬, 후기, 비매너평가, 운영자 징계 등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지표입니다. 매너온도는 사람의 정상체온인 36.5도부터 시작됩니다. 이 매너 온도가 낮다면 추후 거래하기가 어렵겠죠.
저는 이 같은 순서로 오늘도 당근마켓을 통해 중고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알뜰 엄마, 아빠들 모두 즐당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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