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같은 동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덜컹하는 마음에 관리사무소에 어느 라인인지 물어도 방역당국에서 그건 알려주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동 전체를 방역한다고 했지만 찝찝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어 그다음 날 바로 코로나 19 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제가 간 곳은 김포의 임시 선별진료소가 마련된 김포 생활체육관의 주차장. 김포 생활체육관은 김포 골드라인 마산역 3번 출구 바로 옆에 있습니다. 평일 아침 9시에 맞춰 자차로 김포 생활체육관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이곳은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선별 진료소는 아닙니다. 주차하고 줄을 서야 합니다.
이미 검사 대기줄이 있더군요. 앞서 8분 정도가 줄을 서있었지만 줄은 금방 줄어들었습니다. 제 차례가 왔고 전화번호와 연령대, 증상(기침, 발열, 인후통 등)여부를 체크한 다음 검사 통을 받고 옆 천막으로 이동했습니다.
임시 선별진료소이다보니 별도의 칸막이 없이 천막 안에서 바로 면봉을 활용한 PCR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이번이 코로나 19 세 번째 검사이지만 콧구멍을 면봉으로 깊숙이 쑤시는 건 여전히 아프네요 ㅠㅠ
검사를 마치면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안내사항' 종이를 나눠줍니다. 자신을 식별할 수 있는 번호가 적혀있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권고한다는 내용의 문구가 있습니다. 만약 검사 후 사흘 동안 결과가 오지 않을 경우 보건소에 문의해야 하는데 이때 자신의 번호가 필요하므로 꼭 보관해야 합니다.
검사를 마치고 끼고 있던 비닐장갑을 벗어 휴지통에 버린 후 자차로 귀가했습니다.
아 김포생활체육관 임시 선별 진료소의 점심시간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입니다. 이 시간은 피해서 방문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오전에 '음성' 판정 결과 문자를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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