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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기와 함께

[쿠팡 기프트카드 선물 후기]코로나19 시대, 지류 상품권 대신 쿠팡 캐시 선물

쿠팡 앱 첫 화면의 기프트카드 메뉴(왼쪽)와 주문/결제 화면. 


오래전 신세를 진적이 있는 지인에게 보답을 하려고 몇 번 만나려고 했어요. 하지만 코로나 19로 만남이 계속 미뤄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오늘(12월 4일) 서울 신규 확진자 수가 295명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네요. 식당에서 밥을 먹기도 무섭고 커피숍은 앉아서 마시는 행위가 금지됐죠.  이대로 미루기만 하다가 나중에 보답해야 하는 것을 잊어버리겠다는 생각에 온라인으로 선물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온라인 선물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주로 이용했기에 먼저 카카오톡을 켰어요. 상대방이 필요한걸 고르도록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상품권을 검색했어요. 대부분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지류 상품권으로 교환 후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더군요. 요즘 같은 비대면 시대에 오프라인 쇼핑을 하라고 지류 상품권 교환권을 주고 싶진 않았어요. 

고민하다가 떠오른 것이 쿠팡! 요즘 모바일 쇼핑은 쿠팡으로 많이 하다보니 선물하기가 잊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앱을 열었더니 메인화면에 '기프트카드'가 딱 있네요! 기프트카드를 구매해서 선물을 하면 받는 사람은 이를 쿠팡캐시로 전환해 쿠팡에서 쇼핑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의 장소에 가지 않아도 되고 쿠팡에서 바로 쇼핑할 수 있는 캐시를 선물하는 셈이니 편리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육아용품 구매를 쿠팡에서 많이 하고 있기에 ㅎㅎ

선택했더니 '일상시리즈'와 '명절 시리즈'로 나뉘네요. 일상 시리즈를 선택했습니다. 금액은 1, 2, 3, 5, 10, 20, 30, 50만 원으로 구분됩니다. 전 10만 원을 선택했어요. 주문/결제를 누르면 '카카오톡'과 '문자(SMS)' 중 어떤 것으로 보낼지를 고르는 화면이 나옵니다. 


전 카카오톡을 선택하고 상대방의 이름을 적었어요. 결제는 쿠페이로 가능합니다. 기존에 쿠페이에 주로 사용하는 카드와 계좌를 등록해놨어요.  쇼핑하듯이 '결제하기'를 누르니 결제 끝. 

제게는 카드 결제 문자가, 상대방에게는 카카오톡으로 선물 메시지가 갔습니다.  수신자가 93일 이내에 선물을 수락하고 기프트카드로 쿠팡캐시로 전환하면 5년간 이용가능합니다. 만약 수신자가 93일 이내에 기프트카드를 쿠팡캐시로 전환하지 않으면 구매자에게 100% 자동 환불됩니다. 쿠팡캐시로 전환한 기프트카드의 유효기간 5년은 그 이상 연장은 안되네요.

 

서로의 안전을 위해 사람끼리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요즘,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실용적인 선물을 할 수 있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