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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기와 함께

[김포 16개월 아기랑]태산패밀리파크: 잔디밭·모래밭에서 뛰어놀기

이번 주말에는 김포 태산패밀리파크에 다녀왔습니다. 
김포에 아기와 가기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지 몰랐네요. 아기가 잔디밭과 모래밭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입니다. 김포시에서 운영하는 곳이기에 별도의 입장료 없이 주차비 2000원(소형차 기준, 종일)만 내면 됩니다!

 


주소: 경기 김포시 하성면 하성로 603-13 태산패밀리파크

일요일 오후에 방문했더니 주차장에 차가 많았지만 일찍 왔다가 빠지는 차들이 있어서 주차할 곳을 찾는 것은 수월했습니다. 

 

태산패밀리파크의 모래밭 놀이터. 
태산패밀리파크 안내도.


주차장에서 올라갔더니 모래밭 놀이터가 먼저 눈에 뙇!
아파트 놀이터보다 훨씬 큰 규모의 모래밭 놀이터가 짠! 이미 많은 아이들이 모래성을 쌓으며 신나게 놀고 있네요. 
여기서 필요한 준비물은 여벌의 아기옷과 샌들(크록스처럼 맨발에 편하게 신을 수 있는)이에요. 저희는 우선 경험 삼아 간 것이라 모래만 만져봤지만 제대로 놀려면 모래놀이 도구도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태산패밀리파크의 텐트촌

모래밭 놀이터 옆으로 눈에 들어온 것은 텐트촌!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있는데 이미 일찍 자리를 잡은 수많은 텐트들이 있더군요. 이곳은 나무 그늘 아래라 더운 여름에도 충분히 텐트 치고 놀 수 있겠더라고요! 일요일 오후 3시즈음이었지만 텐트촌의 위쪽으로 좀 올라가면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도 남아있었습니다. 

미끄럼틀이 있는 놀이터도 있어요. 이곳에는 여름에는 물이 나온다는데 코로나때문에 물이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이날에는 물은 없었습니다. 

 

태산패밀리파크의 잔디밭.
태산패밀리파크의 잔디밭

놀이터 옆으로는 탁 트인 잔디밭!
잔디밭에서 아이들은 비눗방울을 쫓아 뛰고, 신나게 공놀이도 할 수 있어요. 
요즘 도시에서 잔디밭에는 대부분 못들어가는데 이렇게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이 있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카페에서 아기 간식!
작은 카페도 있습니다. 여기서 커피와 음료수, 라면과 햇반도 판매합니다. 어른도 라면과 햇반으로 요기도 할 수 있겠네요. 

오늘 처음 가봤지만 다음에 태산패밀리파크에 갈 땐 매트·간이 테이블·텐트를 꼭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기가 잔디밭에서 놀 수 있는 공과 비눗방울도 있으면 더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