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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기와 함께

[얀센 백신 접종 후기-첫날]맞을 때만 따끔…약간의 두통 증상만

올해 민방위 마지막 해였는데 운 좋게 얀센 백신을 예약하고 접종하게 됐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 후기와 첫날의 상태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1. 오전 9시 병원 방문, 문진표 작성
예약을 한 동네 병원에 9시 10분전에 도착했습니다. 9시 접종 예약이라 미리 가 있으려고 갔죠. 저보다 먼저 온 한 분이 문진표를 쓰고 있더군요. 
얀센 백신 접종하러 왔다고 했더니 발열체크한 후 이름 확인하고 문진표를 내주셨어요.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적이 있는지와 현재 몸 상태, 복용 중인 약 등에 대해 묻는 문진표를 작성하고 간호사님께 제출!

2. 접종할때만 따끔… 독감 백신 접종 때와 비슷
차례가 와 진료실 안으로 들어갔어요. 의사선생님께서 현재 복용 중인 약이 있는지 등 문진표에 있던 주요 질문을 다시 하시며 몸상태를 재확인한 후 왼쪽 팔 위쪽에 주사를 맞았어요. 
느낌은 독감 백신을 맞을때와 비슷할 정도로 살짝 따끔한 정도였어요. 일부에서 얀센 백신 엄청 아프다던 얘기가 있던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3. 병원에서 20분간 이상증상 발현 여부 관찰
접종을 마친 후 진료실을 나오니 20분이 설정된 타이머를 주시네요. 나와서 소파에 앉아 왼팔을 들었다 내렸다 해보니 조금 욱신한 정도 외에는 불편한 점 없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읽어보라며 '경과 관찰 세부사항'이 적힌 종이를 주셨어요. 발열, 접종부위 통증과 부기, 메스꺼움과 구토, 두통과 근육통 등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적혀 있습니다. 
오늘 하루는 접종을 받은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샤워는 자제하라고 하시네요. 내일까지 음주도 금지이고요!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상에 대한 안내문


4. 재택근무하며 약간의 두통만 
병원서 나와 재택근무를 이어갔어요. 노트북 앞에 앉아 일을 하는 것이니 육체적으로 무리가 갈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후가 되자 경미한 두통이 찾아왔어요. 많이 아플정도는 아니고요. 지금이 오후 10시가 되었는데 경미한 두통은 있고 몸 전반적으로 몸살 초기처럼 좀 무겁네요. 
앞서 백신 맞았던 분들은 첫날보다 그 다음날에 몸살이 오는 경우가 많던데 내일 어떻게 될지 걱정이네요. 

5. 타이레놀 대기중
타이레놀은 집에 구비해놓았어요. 의사께서 아픈 정도에 따라 타이레놀은 한 번에 1~2알씩 하루에 세 번만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우선 지금까지는 타이레놀을 먹을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더 지켜봐야죠. 내일 상태까지 지켜본 후 상태에 다시 포스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