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태어난 뽀기가 어느덧 돌을 지나 14개월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9개월 무렵에 쪽쪽이를 끊느라 엄마와 아빠, 아기 모두 고생이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언제 돌이 지났나 싶네요. 이제는 그래도 어느 정도 낮잠과 밤잠 패턴이 잡힌 것 같습니다. 식사는 하루 3 이유식과 2 우유로 하고 있어요.
1. 낮잠은 한 번, 시간은 11:00~13:00
뽀기는 돌 전부터 일찌감치 낮잠은 한 번으로 고정됐습니다. 두 번씩 자면 엄마가 좀 편할텐데 말이죠ㅎㅎ
낮잠은 보통 오전 11시부터 오시 1시 사이에 잡니다. 운 좋으면 2시간동안 내리 깨지 않고 자요. 하지만 보통 낮잠 중에서도 1~2번은 깨는데 안아서 연장을 합니다. 낮잠을 잘 자는 날은 밤잠도 잘 자는 경우가 많아 낮잠을 잘 자도록 하는데 신경을 많이 씁니다. 자는 동안에는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고 다른 소음은 내지 않으려 노력하죠.
2. 이유식 3번+우유 2번
보통 아침 기상시간은 5시반~6시반입니다. 일어난 후 좀 놀면서 정신을 차리고 7시에 우유를 먹습니다. 우유는 일반 우유가 아닌 멸균우유를 조금 데워서 먹어요. 양은 240ml입니다.
그리고 아침 9시에 아침밥으로 첫번째 이유식을 먹어요. 이유식은 초반에 몇몇 브랜드의 제품을 먹여봤는데 가장 잘 먹는 푸드케어의 제품을 먹이고 있습니다. 작은 유리병에 담겨 매일 배달됩니다.
입을 쩍쩍 벌리며 잘도 먹죠ㅎㅎ
그리고 낮잠에서 깬 오후 1시~2시 사이에 점심으로 두번째 이유식을 먹어요. 잠에서 깬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점심 이유식도 잘 먹어요. 점심 후에는 보통 엄마와 외출을 합니다. 동네 놀이터, 키즈카페, 커피숍, 마트 문화센터 등으로 가죠. 하루에 한 번은 외출을 해야 아기와 엄마 모두 바람도 쐬고 좋은 것 같아요.
외출에서 돌아온 오후 3~4시에 간식으로 배, 포도, 딸기 등의 과일이나 삶은 감자나 고구마 등을 먹습니다. 간식도 넘 잘먹네요ㅋㅋ
이후에는 신나게 놀다가 오후 6시에 저녁밥으로 세번째 이유식을 먹습니다. 7시에 목욕을 한 후 이날의 두 번째 우유를 먹죠. 그리고는 1시간 정도 놀면서 소화를 시킨 후 8시 30분쯤 잠이 듭니다. 아기에게 너무 많이 먹이는건 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몸무게는 10.5kg라 정상적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잘 먹는 모습을 보니 기분 좋더라고요ㅎㅎ
뽀기는 요즘 무언가를 잡고 걷는데 재미를 들였습니다. 얼른 아무것도 의지하지 않은채 스스로 일어나 걷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이 글에 등장하는 제품명은 특정회사나 제품의 홍보와 관계가 없습니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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